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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조리학과

Dept. of
Food Service & Culinary

식품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외식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외식산업지도자의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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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현대차그룹 채권 ETF 출시… "그룹사 집중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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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4 14:57:42
하나자산운용, 현대차그룹 채권 ETF 출시… "그룹사 집중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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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하나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 ETF'를 10월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 채권에 투자하는 최초의 채권형 ETF로, 하나자산운용이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통해 ETF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이다.

'하나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 ETF'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 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며,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하여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기존 채권형 ETF들이 국내외 국채나 채권에 포괄적으로 투자한 것과 달리,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자산운용은 단기 채권 상품 운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하나자산운용의 MMF(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은 약 18조원으로 8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채권 부분에서 규모와 수익률 측면에서 업계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 MMF 시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지난 4월 머니마켓 ETF를 선보인 이후 현재 순자산 3,900억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연말까지 5,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머니마켓 ETF에 이어 현대차 그룹 채권 ETF 상장을 통해 ETF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작년 10월30일 UBS와의 합작 관계를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햇다. 하나자산운용의 사령탑이 된 김태우 대표는 취임 1년이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 완전한 회사 채질 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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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향후 운용업에서의 성패는 성장성이 큰 퇴직 연금 부분에 있다고 믿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과점화 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도 머니마켓 ETF와 현대차그룹 채권 ETF 등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ETF 본부의 확장 정책도 동시에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 취임 이후 ETF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인력을 확충하면서 ETF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ETF 브랜드인 'KTOP'도 '1Q'로 변경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태수 하나자산운용 ETF/AI 솔루션 본부장은 "하나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종류의 ETF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한국 예능·드라마·영화 등 총 4,000시간 분량 콘텐츠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푼다. 광고만 보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FAST(FAST·Free-Ad 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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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세계 최대 TV시장인 미국에서 CJ ENM, 뉴 아이디, KT 알파등 주요 콘텐츠 미디어 배급사들과 손잡고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TV에 기본적으로 담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공급사가 제작한 실시간 채널이나 광고형 다시보기(AVOD)를 통해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 도중 정기적으로 광고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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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모델은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선 이미 인기다. 유료 구독 모델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면서 콘텐츠를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 것이다. 콘텐츠 제공사 입장에서도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를 늘리는 한편 광고로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삼성 TV 플러스는 미국 시장에 CJ ENM의 예능 '삼시세끼' '윤식당' '장사천재 백사장' '바퀴달린 집' 등을 선보이게 된다. 뉴 아이디는 영화 '버닝'과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드라마 '괴물'을, KT알파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그때 그사람들' '26년' 등을 각각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가 미국 내 최대 한국 콘텐츠 공급자가 된다면서 앞으로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세계 최고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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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해외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한국 프리미엄 콘텐츠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아연 주가가 75만 원마저 뚫으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공개매수 마감을 앞둔 MBK보다는 최 회장 측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MBK(75만 원)보다 더 높은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한 최 회장 측(83만 원)에 주식을 넘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영풍정밀은 MBK가 공개매수가를 3만 원까지 높이면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고려아연 주가 75만원 돌파…영풍정밀 3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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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고려아연(010130)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6.17% 오른 7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036560)은 20.04% 상승한 3만55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이미 영풍-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고려아연 75만 원, 영풍정밀 3만 원을 웃돈다. 고려아연이 제시한 자사주 공개매수가 83만 원에는 못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 주가가 75만 원을 넘어서면서 최 회장 측이 유리할 것으로 해석했다. MBK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것을 고려하면 이날 거래 주식은 더 높은 가격을 써낸 고려아연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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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이날 75만 원보다 비싸게 주식을 산 투자자는 더 높은 가격에 팔 것을 기대하고 들어왔을 것"이라며 "83만 원을 낸 고려아연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날 주식을 산 사람은 영풍-MBK 연합에 주식을 넘길 수 없다. 영풍-MBK 연합 공개매수에 응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주식 소유권 변경에 걸리는 기간(2거래일)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장 마감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했다.

다만 영풍정밀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윤범 회장 측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3만 원으로 제시하자, MBK도 공개매수가를 3만 원으로 끌어올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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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리스크에 투자자 '고심'…공개매수가 더 높아질까

MBK의 공개매수 마감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고심이다. MBK의 공개매수를 포기하고 고려아연만 보기에는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MBK는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매입 절차를 중단시켜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이를 결정한 고려아연 이사회 멤버들을 검찰에 배임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법원에서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방식 공개매수에 제동을 걸면 공개매수가 무산되고,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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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MBK의 대응도 변수다. 장 마감 뒤 종가 보고 공개매수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 경우, 고려아연도 맞대응해 공개매수가를 올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입찰방식 중 하나인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을 떠올린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레시브딜은 일정 금액 이상을 제시해 커트라인을 통과한 매수후보군을 대상으로 매도자 측이 다시 가격경쟁을 붙이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MBK가 공개매수가를 더 높이면 고려아연은 더 상향조정할 수 있다"며 "결국 '쩐의 전쟁'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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