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선택의 시간'…고려아연 공개매수 연장이냐 철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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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4 13:24:56
MBK '선택의 시간'…고려아연 공개매수 연장이냐 철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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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MBK연합이 설정한 공개매수 기간이 사실상 종료되고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서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해 추가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거나 공개매수를 철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4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시초가 75만1000원을 기록한 뒤 장중 77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가 75만원을 넘어설 경우 MBK연합의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공개매수 청약에 나설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주가가 MBK연합의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선 것은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최소 청약물량을 없앤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이날부터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 캐피탈과 손잡고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372만6591주(발행주식총수의 18%)를 주당 83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MBK파트너스 입장에선 최소 물량(144만5036주, 6.98%)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하거나, 공개매수를 철회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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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연합의 공개매수 기간은 공개매수가 조정으로 오는 6일까지다. 공개매수 기간 종료일까지는 매수가격을 인상하거나 매수 예정 주식 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공개매수 조건을 바꿀 수 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주가 흐름과 매수신청 분위기를 살핀 뒤 공개매수 신고서 정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개매수 가격의 추가 인상을 위해선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에 자금조달 방안 모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자금조달에 실패한다면, 공개매수 철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K-콘텐츠'로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미국에서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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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을 북미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최근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유료 가입자 수 기여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서울의 봄 등 총 500여 편이 넘는 인기 영화를 선보인다. 미국 내 가장 많은 K-FAST 채널과 한국 영화를 공급하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 KT알파와 전략적 협업으로 꾸준히 K-영화를 제공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콘텐츠 위상이 높아졌지만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은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며 "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가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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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MBK연합의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선 것은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최소 청약물량을 없앤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이날부터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 캐피탈과 손잡고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372만6591주(발행주식총수의 18%)를 주당 83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MBK파트너스 입장에선 최소 물량(144만5036주, 6.98%)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하거나, 공개매수를 철회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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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미국에서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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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서울의 봄 등 총 500여 편이 넘는 인기 영화를 선보인다. 미국 내 가장 많은 K-FAST 채널과 한국 영화를 공급하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 KT알파와 전략적 협업으로 꾸준히 K-영화를 제공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콘텐츠 위상이 높아졌지만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은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며 "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가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